“신선한 아이디어로 승부”
“한국과 사업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최초의 주지사가 되겠습니다”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타도를 외치며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스티브 웨슬리 가주 재무관(민주당·사진)은 온라인 비즈니스의 대표적 성공 케이스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성장을 주도한 아이디어맨으로 유명하다.
혈기왕성한 두 청년이 사업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온라인 업계에 투신, 어려움에 직면했을 당시 웨슬리 재무관은 이베이의 대표를 맡아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한국에도 이베이가 알려지고 중국계 이민 1세인 부인도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한 사업가인 관계로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 ‘한국은 캘리포니아 최고의 경제 파트너’라며 아시아 칭찬에 인색하지 않다.
자신을 친한파로 규정한 웨슬리 후보는 “나는 정치인 출신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실리콘 밸리에서 배운 국제적 마인드를 새크라멘토 주지사 사무실로 가져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웨슬리 후보는 같은당의 경쟁자인 필 앤젤리데스 주 재무부 장관과는 차별화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6일 발표될 최신 여론조사에서도 “인기가 급락하고 있는 슈워제네거 주지사를 4 퍼센트 앞서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웨슬리 후보는 “기본적으로 세금 인상이 아닌 당근과 채찍을 이용해 세금 징수율을 높이고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지원과 대외무역 확대를 통해 고용 창출과 주 세원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웨슬리 후보는 “아내도 맨손으로 하이테크 분야에서 성공했듯이 누구라도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한인들이야말로 미국이 자랑할 만한 모델 마이너리티”라고 한인사회를 한껏 치켜세웠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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