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퍼머낸터 웨스트LA병원장 하워드 풀맨이 한인사회 공략에 대한 병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신효섭 기자>
’원스탑 서비스’로 HMO와 차별화 전략
대형병원들의 한인시장 공략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카이저 퍼머낸터 병원도 한인사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이 병원은 ‘원 스탑 의료서비스’를 최대 무기로 부각시키며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치의 진단이 있어야만 전문의를 찾아갈 수 있는 HMO 시스템과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 우수한 의료진도 병원측의 자랑이다.
아이비리그 대학 출신인 이동준(42) 정형외과 전문의는 유능한 의사들이 몰리는 이유로 ‘차별된 대우와 근무환경’을 들었다. 카이저 소속 의사들은 자체 보험프로그램에 가입한 환자만 상대하다보니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곳곳에는 30여개의 카이저 병원이 위치하고 있고, 한인타운 인근인 웨스트LA와 할리웃에도 초대형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종합병원답게 진료과목도 가정의학에서 심장의학, 정형외과 등 의학사전에 나오는 모든 분야다.
웨스트 LA병원장 하워드 풀맨 MD에 따르면 한인사회 공략을 위해 한인타운에 한인 병동을 설립하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카이저 병원의 서비스를 받기 위한 첫 번째 요구조건인 멤버가입(카이저 의료보험 가입) 비용도 다른 건강보험 프로그램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홍보실 비비안 윤씨에 따르면 50달러 코페이먼트 플랜에 4가족이 가입할 때 드는 월 요금은 500여달러로 개인 또는 사업주들에게는 매력있는 의료상품이라는 것이다. 문의 비비안 윤 (213)215-9586.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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