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영락교회 파이디온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들이 음악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나성영락교회 영유아 프로그램
‘재미있게 놀면서 수업’ 이색적
“놀면서 공부한다”
22일 오전 11시 LA시 외각에 위치한 나성영락교회(1721 N Broadway). 한 교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진다. 교실이라기보다는 놀이터 같은 분위기다. 소형 정글짐부터 다양한 공, 텀블링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물건들로 가득하다.
수업시작 전이기 했지만 인솔 교사의 말로는 수업 중이란다. 노래가 나오자 아이들은 같이 온 부모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춤추기에 열심이다. 여러 친구들에 재미있는 놀이에 게다가 부모까지 함께하니 아이들의 표정에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 수업은 이 교회가 운영하는 파이디온 클래스다. 헬라어로 어린이를 뜻하는 파이디온은 18개월부터 32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징적인 것은 수업이 아니라 ‘논다’라는 점. ‘놀면서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파이디온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정하 전도사는 “글자를 하나하나 가르쳐 얻는 지식보다 놀이를 통해 체험으로 얻는 지식이 훨씬 값지다”며 “놀면서 배우면서 신체도 건강해지는 프로그램이 바로 파이디온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박동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