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UC계열도 인상 부분 합의
27일 칼스테이트 계열대학(CSU) 평의회는 학생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수업료 인상을 단행했다.
또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 계열도 적절한 수준의 정원확대를 위한 수업료 인상에 부분적으로 합의했다. CSU는 지난 4년간 수업료를 계속 인상 해왔다. 이번 인상으로 내년부터 대학은 8%, 대학원은 10% 더 많은 수업료를 내게 됐다. 또한 평의회는 경영진과 일반직원의 연봉을 각각 13.7%, 3.5% 인상하기로 아울러 결정했다.
이날 수업료 인상 저지를 위해 회의장을 찾은 학생들은 수업료인상과 연봉인상이 동시에 벌어진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샌호제주립대학교 학생인 레베카 발데라스는 “마치 아랫도리를 걷어차인 느낌”이라며 “교육비용을 학생에게 떠넘기는 대학의 처사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CSU의 2006∼2007년 예산은 총 2,700만달러로 이는 정원을 만명 더 늘릴 수 있는 금액이다. CSU의 관계자는 이번 인상분의 3분의1은 학생들의 재정지원에 쓰일 예정이며 아직도 CSU의 수업료는 경쟁대학들과 비교해 싼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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