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휴대전화를 대여해주고 받은 예치금(디파짓)과 투자자 및 인근 상점 주인들로부터 상당액수를 빌린 플러싱 소재 모 셀룰러폰 업소 대표 S모씨가 21일 현재 보름동안 주변 사람들과 일체 연락을 끊고 있어 채권자 등이 불안해하고 있다.
S씨는 또 17일부터 나흘간 맨하탄의 한 첵캐싱 업소에서 업소 명의의 체크 3만2,000달러를 현금으로 바꿔 부도를 내 첵캐싱 업주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 등에 따르면 올초 휴대전화 매장을 연 S씨는 고객에게 대여해준 렌탈폰의 예치금(1인당 300달러에서 500달러) 60명분 약 2만달러와 고객이 직접 매장에 와 낸 전화요금까지 전화회사에 내지 않고 10월7일부터 업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S씨는 휴대전화 업소가 들어있는 건물 3층의 직업소개소 업주에게서 1만5,000달러, 모 식당 지인에게서도 2만달러 등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에게 동업자 자격으로 돈을 투자한 김모씨와 종업원은 21일 돈을 빌려준 사람들의 액수를 합산하면 최소 5만달러에서 1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S씨는 모습을 감추기 전 이곳저곳에서 돈을 빌렸으며 심지어 고객들에게도 돈을 빌려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본 맨하탄 첵케싱 업소는 경찰에 S씨를 신고했으며 셀룰러폰 업소 종업원들은 이같은 사실을 적은 안내문을 고객들에게 돌리고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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