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맨하탄, 브롱스지역 등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퀸즈 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용의자가 공무원을 사칭했으며, 맨하탄과 브롱스지역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은 핸드폰으로 10대여성을 유혹한 후 범죄에 밴을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민국 관계자를 사칭하는 남성이 퀸즈 포리스트힐 지역에서 한 동양여성을 밴에 억지로 태운 후 강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오후 4시30분께 퀸즈 사우스 자메이카에서는 파란색 밴에서 내린 ‘탈주자 체포국(Fugitive Enforcement)’이 쓰인 모자를 쓴
남성이 19세 요크대학 여학생을 밴에 태우고 가다가 여학생이 극적으로 밴을 탈출, 성폭행이 미수에 그친 사건도 발생했다. 관할 경찰측은 현재 두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범인 색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욕시경은 맨하탄과 브롱스에서 발생한 2건의 성폭행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20일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용의자는 브롱스에 거주하는 레오넬 솔리스(32)로 그는 5월4일과 6월3일 각각 15세 소녀와 12세 소녀를 성폭행했다. 5월4일 브롱스 사건은 용의자가 피해자에게 핸드폰을 무료로 준다고 유혹해 오하이오 자동차번호판이 달린 하얀 밴에 태운 후 성관계를 갖자고 요구한 뒤 이를 거절한 여학생을 성폭행했다. 또한 6월3일에는 맨하탄에서 12세 소녀를 엄마에게 전해줄 핸드폰이 있다고 속여 밴에 태운 후 흉기를 꺼내 위협하며 성폭행을 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도주, 실패했다. 이밖에도 솔리tm는 10월7일 클레어몬트 파크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중 체포됐으나 피해여성이 자신이 밴 안에
자진해서 들어갔고 그의 성기를 보지 못했으며 위협을 받지 않았다고 밝혀 풀려났다.
솔리스는 도미니칸 리퍼블릭 출신으로 5~7피트의 키에 몸무게는 165파운드로 갈색 머리와 눈을 가지고 있다. 그와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1-800-577-TIPS(8477)로 제보하면 된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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