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합감리교 서부 한인 선교구,작년 15만달러 지원
산 라몬과 UC 데이비스에 교회 개척 추진
“어렵고 힘이들더라도 우리교회들이 더불어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강한교회는 약한교회를 돌보아 주면서 약한 교회들이 강한교회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강한 교회는 또 다른 약한 교회를 돕는 선교의 전통을 이어 나가야 합니다”
미 연합감리교회 서부지역 한인선교구의 김원기 선교감리사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 네바다연회 한인연합감리교회협의회(회장 이성호목사) 주최로 열린 선교 디너의 밤에서 개척과 미자립교회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김 선교감리사는 이날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김택규목사 시무)에서 열린 모금 디너의 밤에서 “작년에 서부지역 한인선교구에서 35개의 미자립교회에 15만달러를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김 감리사는 이날 선교활동보고를 통해 작년에는 남태평양의 괌과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Kone 에 코냐한인연합감리교회(전용한목사)가 개척되어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선교감리사는 내년에는 산 라몬과 많은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UC데이비스지역에 캠퍼스 타운 사역을 시작할 계획도 밝혔다. 김 감리사는 선교를 위해 모여진 돈은 한푼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전액 지원하고 있다면서 개체교회에 할당되어 있는 국외선교비( Apportionment) 를 잘 내줄것도 부탁했다.
이날 선교 디너의 밤은 오후5시30분 친교실에서 저녁 식사를 시작으로 예배와 선교 활동보고,개교회 찬양발표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로 열린 예배는 이진식목사의 사회로 베델교회교회 찬양팀의 준비찬양과 상항지역 연합성가대의 유승호전도사 지휘에 의한 찬양등으로 열렸다. 설교에 나선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의 김택규목사는 “하나님께서 환란과 역경,낙심에도 여기까지 우리를 도와주셨다”면서 에벤에셀의 은혜로 선교와 복음전도에 열심을 다하는 이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계용식권사 시회로 열린 3부 순서는 김원기선교감리사의 선교보고와 이경신 여선교회 연합회 회장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이경신회장(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장로)은 올해 선교바자회등을 통해 선교기금 목표액 1만달러를 돌파,1만 2천달러를 모금했다고 보고했다. 이회장은 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세계선교와 청소년 하계수련회,겨울수양회,선교학교 장학금,밀알선교단등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북가주여선교회 연합회는 지난 10월 1일에는 허리케인 피해 이재민 돕기 걷기대회를 실시, 모은 금액을 교단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이날 오후7시부터 열린 특별순서에서는 콩코드한인연합감리교회(박상일목사 시무)와 오클랜드(김무영목사 시무), 온누리(김종호목사 시무),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성가대가 나와 아름다운 화음의 성가를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북가주지역 한인연합감리교회가 힘을 모아 선교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선교디너의 밤에서는 1인당 20달러의 티켓을 판매 선교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이날 집회에서는 서부지역 한인선교구 담임목사로 새로 부임한 김종호목사(온누리)와 권혁인목사(버클리),윤동현목사(프리몬트제일교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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