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PACD, 흑인.히스패닉보다 불이익 더 많이 당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이 주택 렌트와 구입시 흑인이나 히스패닉보다 더 큰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전국 아태계커뮤니티개발연맹(NCAPACD)이 2003년 연방 주택도시개발부의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렌트 시 아시아 태평양계(21.6%) 흑인(21.5%), 아파트 구입 시 아시안 태평양계(20.4%) 히스패닉계(19.7%) 등의 순으로 아신안계가 타 민족보다 차별
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CAPACD 워싱턴 본사의 데이빗 워는 “NCAPACD는 아시안 아메리칸 평등회 (AAE), 차이나타운 커뮤니트 개발 센터(CCDC), 동부 연안 아시안 개발 법인(EBALDC) 등 미 전역 여러 단체들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계 주택 구입자에게 가해지는 차별 행위를 철폐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매일 라디오 방송에 차별 철폐를 위한 공익방송(PSA)을 내보내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CAPACD는 차별 철폐를 위해 미전역에 600개 방송과 신문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 철폐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차별 방지와 신고 방법 등을 설명한 홍보물을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데이빗 워는 “미 연방 정부는 주택 구입이나 렌트 시 국가나 인종에 의한 차별을 법으로 금하고 있다”며 “차별을 당했을 경우 당국에 바로 신고를 하고 언어 소통이 어려운 경우는 통역을 요구하라”고 조언했다.
주택 구입 관련 차별 행위 신고는 (800)699-9777.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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