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글 글짓기대회가 15일 오전 카카아코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매년 10월9일 한글날에 즈음해 본보와 라디오 서울(AM1540)이 주최하고 재미한국학교 하와이지역협의회(회장 팽현규)가 주관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오아후내 한인사회학교, 감람 한인학교, 새소망 한인학교, 무량사 한글학교, 호놀룰루 한인 문화학교등 5개 한글학교 학생들과 미국령 사모아 한국어 학교 학생 그리고 개별 참가자등 총 45명이 참가해 한국어와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내가 어른이 되면’ ‘가족’ ‘바다’ ‘여행’등의 주제를 놓고 이날 글 솜씨를 겨룬 학생들은 평소 자신이 갖고 있던 생각들을 한글학교와 가정에서 배운 한글 실력으로 유감없이 표현했다.
초급반과 고급반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예년과 달리 작문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을 받았고 특히 미국령 사모아에서 1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저 멀리 떨어진 사모아에서도 한글을 통한 뿌리 교육의 맥이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이번 대회 입선자 발표는 재미한국학교 하와이지역협의회 관계자와 하와이 문학동인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1일자 한국일보 지면을 통해 발표된다.
제6회 한글 글짓기 대회는 한인회와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이 후원하고 바우 인테리어, 뷰티터치, 한동준 한의원, 오노 샌드위치, 프로 디자인에서 협찬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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