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장들 ‘척척호흡’
‘선수’들의 만남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뮤지컬 ‘러브 스토리-가을날의 일곱 사랑 이야기’는 14일 모든 출연진이 모여 첫 연습을 가졌지만 이미 오랜 기간 함께 한 것처럼 호흡이 척척 맞았다.
‘러브 스토리-가을날의 일곱 사랑 이야기’는 사랑에 관한 7가지 단상들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뤄 하나의 주제로 모아지는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
작품에서 사용될 노래들은 기존 뮤지컬을 활용하는 하이라이트 형식을 취하지만 에피소드를 이루는 각각의 스토리는 전적으로 창작극인 독특한 스타일이다.
이기찬은 7가지 사랑 이야기에 중요한 모티프를 제공하는 ‘사랑의 전령사’로 등장한다. 때론 사랑을 소개하고, 때론 사랑에 개입한다.
이날 연습에서는 윤복희 김진태 주원성 진복자 민원기 정선아 등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각각의 에피소드에 대한 안무와 이기찬의 소개 및 간단한 개입을 중점적으로 맞춰 봤다.
모두들 뮤지컬계에선 ‘선수 중에 선수’로 통하는 터라 지금 당장 무대에 올려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러브 스토리-가을날의 일곱 사랑 이야기’에는 sg워너비 성시경 러브홀릭 조은 카사앤노바 등 가수들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이들의 무대 또한 찬조 공연 형식이 아닌 뮤지컬의 하나로 이뤄진다.
성시경과 조은은 느끼한 바람남으로, sg워너비 러브홀릭 등은 나이트클럽을 광란의 도가니로 꾸미는 친구들로 등장한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