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주인 불법주차료 미납일때 중고차 새로 산 사람이 지불 의무
중고차를 구입하기 원하는 주민들은 전 주인의 불법주차 벌금내역을 철저하게 살펴야 한다.
하와이 주는 최근 전 차량 주인이 지불하지 않은 불법주차 벌금을 중고차 구매자가 대신 지불해야 한다는 새 법을 제정했다.
이웃섬에서는 지난 8월부터 오아후는 오는 12일부터 실시 될 새로운 법은 주에서 전 차량주인이 범한 불법주차의 책임을 새 중고차 구입자에게 부과한다는 내용이다.
중고차 구매자는 벌금을 내든지 전 차량 주인을 찾아 벌금을 지불하도록 하든지 아니면 법원에 의의신청을 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차등록을 할 수 없다.
마샤 키타가와 주 사법부 대변인은 “다음 주부터 새 정책에 대한 홍보를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할 계획”이라며 “달갑지 않게 여기는 주민들은 법률 제정자들에게 연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지난 2004년 6월, 뷰익 리갈 중고차를 구입한 밥 웹스터는 전 주인이 지불하지 않은 65달러 불법주차 벌금을 2006년 자동차등록을 갱신 할 때까지 내지 않으면 재등록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주 사법부와 4개월간 논쟁을 벌였다. 웹스터는 “다른 사람의 책임을 왜 자신이 대신 지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사법부의 결정을 강하게 반대했다.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전 차량 소유자가 불법주차 벌금이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자동차 정보처리반, 532-4325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www4.honolulu.gov/mvrtitleinq에서 차량번호와 차량고유번호(Vehicle Identification Number)의 마지막 4자리 번호를 기입하면 된다.
(사진설명: 중고차 전 소유주들의 불법 주차요금 미납 책임이 새 주인에게 넘어감에 따라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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