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6·25 참전 전우회(회장 심기영)는 최근 한국에서 논란이 되었던 맥아더 동상 철거 반대운동 서명을 벌였다.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중서부 6·25 참전 전우회의 심기영 회장은 서명서를 가지고 다니며 회원들에게 ‘맥아더 동상 철거 반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한목소리로 반대했던 대한민국의 좌경화와 국가안보 의식의 부재 등을 우려한 시카고 지역 재향 군인단체들도 동상 철거에 대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주 한인회 총 연합회가 2일 철거 주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뉴욕과 L.A 등지에서는 이미 시작된 미주 한인사회의 맥아더 동상 철거 반대운동은 한국에서도 보수와 진보 진영간의 팽팽한 대결로 큰 이슈화된 바 있다.
심 회장에 따르면 이번 서명서는 회원들의 서명이 완료되는 대로 한국 정부와 워싱턴의 백악관 등 양국의 국가기관 뿐 아니라 민간단체에 보내질 것으로 알려졌다.
심기영 회장은 현재 한국 뿐 아니라 시카고에서도 좌경화의 움직임이 보이는 것 같다며 맥아더 동상 철거에 반대하는 전우회의 뜻을 분명히 알리겠다고 이번 서명운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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