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호 평택시장이 미국과의 교류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LA와 협력 국제화 거점 도시로
한국의 날 축제 참석 및 미국과의 경제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LA에 온 송명호 평택시장은 “수도권과 행정도시 예정지를 잇는 서해안 중심에 자리한 평택은 국제화 전략 거점도시로 발전할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위해 미주 한인사회의 중심지 LA지역 등 미국과 자본 유치 및 긴밀한 경제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미군 기지가 있어 지난 50여년간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평택에는 미군 핵심 사령부가 이전할 예정으로 관련 경제산업 기능의 큰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가장 큰 황화경제권과 접한 전략형 국제화 중심도시로 만든다는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또 “평택항은 중국과 가까운 수도권과 중부권의 해양 관문으로 한국의 4대 국책항에 포함돼 있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훌륭한 중간 전진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 자본의 투자와 기업 유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너른 평야에서 나오는 평택 쌀과 배, 방울토마토, 노각 오이 등 평택 지역 농산물의 특징을 설명한 송 시장은 “10년 개발진흥계획을 통해 평택 농업을 첨단기술 농업으로 탈바꿈하고 미국과 직접 농산물 상설 인증체제 도입을 추진, 이를 통한 미국 수출도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인 ‘평택 농악’팀을 이끌고 한국의 날 축제 공연을 위해 온 송 시장은 축제 일정을 마치고 26일 미주리 주립대로 가 바이오텍 및 생명공학 교류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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