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의 새 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공급량이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에서는 보통 상반기가 새 집 거래가 많은 시즌이지만, 올 상반기 동안 개발업자들이 분양한 새 집은 1,222채 이다. 이는 2002년이래 가장 저조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상은 새집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공급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6월말 기준 새집 재고량은 738채로 1년전보다 43% 감소했다. 그러나 새집 거래가격은 1년전보다 16% 증가한 54만4,829달러로 기록됐다.
새집 판매의 감소는 기존의 주택을 거래하는 부동산 거래가 같은 기간 4%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5월 기존주택 거래 중간가도 1년 전보다 25% 인상된 61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새집판매 감소의 원인중의 하나로 909 카피올라니 스트릿에 세워질 고층 콘도미니엄 분양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또한 주내 최대 규모의 단독주택 개발업체인 캐슬& 쿡사가 와이파후에 르네상스와 로얄 쿠니아를 분양한 이후 공급물량이 감소된 영향도 적지 않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에 카카아코의 케올라 라이와 다운타운의 캐피탈 플레이스, 파이내클 호놀룰루 등 새 콘도미니엄 분양일정이 잡혀있어 새집 판매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