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어퍼 맨하탄에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사건이 연이어 발생, 지역주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놓고 있다.
뉴욕시경(NYPD)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7월21일 사이 총 3회에 걸쳐 발생한 노인대상 강도사건은 동일범 소행으로 용의자는 69~84세 고령자를 대상으로 범죄행각을 벌였으며 피해자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침입, 엘리베이터내에서 폭력을 가해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했다. 용의자는 지난 5월27일, 160 베넷 애비뉴에 위치한 빌딩에 침입 69세 남성의 머리를 붙잡고 엘리베이터 핸드레일에 내리쳐 부상을 입히고 300달러를 갈취한 후 도주했다. 또 그는 다음날인 28일, 66 오버룩 테라스에 거주하는 70세 남성을 뒤따라와 엘리베이터에 동승, 폭력을 가한 후 돈을 빼앗았다.
지난 7월21일에는 131 베넷트 애비뉴에서 84세 남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 턱을 부셔놓는 범행을 저질렀다. 이밖에도 용의자는 지난 5월27일에는 867 W. 181가 앞에서 33세 여성의 머리를 돌로 가격한 후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한편 NYPD는 이와 관련 용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하고 지난 12일 제보를 부탁했다. 현상금은 약 2,000달러로 범죄핫라인 800-577-TIPS로 제보하면 된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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