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 주최 ‘통곡기도회’ 한인교회 대거참여 예상
지난 4월 시애틀을 시작으로 뉴욕/뉴저지, 토론토, 필라델피아를 거쳤던 기도의 횃불이 이번 주말 댈러스를 지나 21일 마침내 워싱턴에서 타오른다.
이날 저녁 6시30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리게 될 ‘횃불대회’는 북한 인권 탄압 상에 대한 국제여론을 환기시키고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앞당기자는 취지로 KCC(미주한인교회연합)가 주최하는 ‘통곡 기도회’.
영상과 인권단체 대표자들의 강연, 한인교회 연합성가대 합창, 합심기도, 선언문 낭독 등의 내용으로 짜여져 동족이 겪는 아픔을 돌아보고 광복 60년이 가기 전에 복음이 북한에 들어가 교회가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강사로는 한국 두리하나선교회 대표인 천기원 목사, 디펜스포럼재단 수잔 숄티 회장, 탈북자 이순옥씨 등이 나서며 워싱턴복음화성회 주강사인 이승영 목사가 설교한다.
120여명으로 구성되는 연합성가대에는 워싱턴지구촌교회, 필그림교회, 훼어팩스한인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참여한다.
한인교회들은 이에 앞서 20일 오후 2시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탈북자 북송 반대 시위에도 참석, 탈북자 인권 유린 상황을 무시하는 중국정부를 규탄한다.
시위에는 페어팩스한인교회, 맥클린장로교회, 포도원장로교회, 필그림교회, 굿스푼 선교회, 서울장로교회, 스테포드 임마누엘침례교회, 영생장로교회, 락빌장로교회, 버지니아장로교회, 하나교회 등이 버스나 미니밴을 동원해 한인들의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 지역 횃불대회 관계자들은 12일 기쁜소리방송에서 모임을 갖고 대회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KCC 워싱턴 간사인 양광호 목사는 “미 의회가 휴회 중이라 의원 섭외가 쉽지 않아 강사 초청 계획에 약간 차질이 생겼으나 한인교회들이 적극 협조하면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