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인 및 한인 여성을 다룬 영화제가 DC에서 대규모로 열린다.
DC에 본부를 비영리기관인 APA 필름은 오는 10월 6일 - 16일 ‘아태계 영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영화는 아메리칸 역사 박물관, AFI 실버 극장, 프리어 갤러리 등 3곳에서 상영된다.
영화제는 ▲7일 한인 여성 영화 감독 그레이스 리의 삶을 다룬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 ▲8일 한국전쟁이후 미군과 결혼해 미국으로 온 영자 윌키씨의 40년 미국 생활을 다룬 기록영화 ‘그 이후’ ▲9일 미군 아버지에 의해 버림받고 베트남에서는 제 2 국민으로 성장하다가 미국으로 온 혼혈인의 아픔을 다룬 ‘모국어와 아버지 땅’과 한인 등 이민자들에 대한 착취를 다룬 ‘민중봉기’ ▲15일 최근 미국에 도착한 이민자의 애환을 다룬 ‘중국의 아름다움’ ▲16일 입양아를 대상으로 한 ‘뿌리 찾아 삼만리’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모국어와 아버지의 땅’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화는 한인 감독에 의해 제작됐으며 한인 여성에 대한 삶을 다루고 있다.
영화상영 시간 및 장소에 대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ap
afilm.org)에서 볼 수 있다.
한미여성재단의 실비아 패튼 회장은 “이번 영화제는 미국에 온 한인여성들의 애환과 아픔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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