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채명신 전 주월 한국군 사령관배 골프대회에서 허진준씨가 챔피언에 올랐다.
허씨는 7일(일) 버지니아의 오거스틴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정상을 차지했다.
또 A조는 최창현씨, B조 유병학씨, C조 이태홍씨, 여성조는 천혜진씨가 각각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근접상은 오병하씨, 장타상은 박희철씨에 돌아갔다.
재미 베트남전 참전 전우회 동부지회(회장 정종만)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120여명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일부 골퍼들은 정원 초과로 그냥 돌아가기도 했다.
대회 수익금은 워싱턴 한인회관 건립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정종만 회장은 대회 후 클럽 하우스에서 가진 만찬 겸 시상식에서 “더운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정성이 한인회관 건립에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명신 전 주월사령관은 메시지를 보내 대회 참가자들과 전우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워싱턴한인연합회,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MVD 해병전우회, 흥사단, 워싱턴식품주류협회등 단체에서 후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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