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닷컴(Baidu.com, 百度)) 주가가 나스닥 상장 첫날 4.5배 수준으로 폭등했다.
지난 5일(금) 중국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나스닥명: BIDU)는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공모가 27달러의 2배가 넘는 66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뒤 급등과 숨고르기를 거듭하다 결국 122.54달러에 장을 마쳤다. 8일(월) 오전 11시경(동부시간) $145에 달한 바이두는 오후 1시 30분경 $138.18을 기록하고 있다.
첫 날 종가는 공모가대비 353.8% 오른 가격이며, 장중 한때 공모가보다 460.0%나오른 $151.21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처럼 바이두가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구글과 유사한 방식의 검색 서비스를하고 있는데다, 중국내 인터넷 인구 증가세와 함께 바이두의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또 지분 2.5%를 보유한 구글에 인수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도 상장 첫날 폭발적인 관심 집중에 한 몫을 했다.
바이두는 최근 분기 매출이 840만달러, 순이익은 15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버그코어그로우스펀드의 알렉스 모톨라 매니저는 “구글이 바이두 인수를 시도했었다는 소문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키웠다”고 말했다.
바이두의 CEO인 로빈 양홍 리는 CNBC와 인터뷰에서 “구글이 주주로 참여해 기쁘다.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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