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5,000달러 상당의 위조 항공권 쿠폰을 판매하다 적발된 하와이 주민이 지난 27일 법정에서 10년 형을 선고 받았다.
카이무키에 사는 57세 웨인 아베는 지난 1990년 중반부터 체포되기 직전인 지난해 4월까지 위조 항공권 쿠폰을 판매했었다.
아베는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항공권을 판매했으며 5장을 구입하면 왕복 항공권 한 장을 무료로 주는 방식으로 구매자들을 끌어 모았다.
검찰측은 아베가 피라미드 판매방식으로 175명의 피해자에 약 32만9,000달러의 피해를 입혔다며 30년 형을 요구했으나 나중에 다시 발견된 피해자들로 인해 피해액이 51만5,000달러로 늘어났다.
피고인 측 변호사는 가석방을 요구하며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리차드 퍼킨스 담당판사는 피고인이 오랜동안 범죄를 저질렀고 수 많은 사람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거절했다. 아베는 판사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으며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약속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법정에서는 6만1,000 달러의 위조 항공권을 구입하여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선물했다가 큰 낭패를 본 타멜라 영을 비롯 6명의 피해자들이 자신들이 겪었던 어려움들을 토로했다. 피해자들은 법정에서 위조 항공권 쿠폰으로 기대했던 여행이 취소되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나빠졌으며 더 많은 요금을 들여 항공권을 구입해야 했었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영은 오히려 아베를 두둔하며 “그를 용서하며 그의 삶이 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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