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레즈에 5-1승리, ‘A
’s는 2연패’
불펜으로 좌천됐던 브렛 탐코가 5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선발 복귀에 성공했다.
자이언츠는 7일 홈에서 벌어진 신시네티 레즈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탐코의 1실점 역투와 마이크 매테니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 레즈 와의 시리즈를 2승2패 무승부로 마감했다.
2주만에 다시 선발로 복귀한 탐코는 이날 5이닝동안 104개의 공을 뿌리며 레즈의 타선을 4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6번째 승리(10패)를 기록했다.
4회초 랜다에 3루타를 얻어맞고 선취 득점을 빼앗긴 자이언츠는 5회말 매테니의 3점 홈런으로 3-1로 경기를 뒤집은 뒤 7회말 매테니와 니에크로의 2루타로 5-1로 점수차를 벌이고 승부를 판가름냈다.
자이언츠는 이날 안타수에서는 7대8로 뒤졌으나 매테니의 적시 홈런 등 장타력에 앞서 신승했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이적해온 매테니는 타율 2할 4푼에 홈런 9방, 42개의 타점을 기록, 내셔널리그 포수중 최다 타점을 기록 중이다.
작년 시즌 명수비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매테니는 8일저녁 세인트루이스전에서 골든 글러브 수상식을 갖는다.
한편 자이언츠는 87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클로저로 활약한 랍 넨의 은퇴식을 9일 저녁 SBC 파크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랍 넨은 자이언츠에서 5년 동안 206세이브, 방어율 1.92를 기록하며 구단 사상 최고의 기록을 냈고, 2002년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바 있다.
한편 오클랜드 A’s는 7일 토론토 원정 경기에서 2-4로 석패, 2연패 늪에 빠졌다.
토론토를 10-7로 제압하고 승률 5할 도달에 성공한 A’s는 6일 8-0으로 패한 뒤 시리즈 승패를 결정하는 마지막 경기에서 웰즈에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고 석패했다.
A’s의 선발 리치 하든은 이날 5이닝동안 110개의 공을 뿌리며 6개의 볼 넷을 허용, 콘트롤 난조를 겪으며 시즌 4패째(5승)를 기록했다.
A’s는 2회초 에릭 번즈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으나 5회말 2사후 웰즈에 역전 3점홈런을 얻어맞은 뒤 추격의 불씨를 당기지 못하고 맥없이 패했다.
A’s는 이날 패배로 41승43패를 기록, 선두 에인절스에 10게임 반 차로 미끌어졌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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