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37.25인치 기록
“측정장소 감안땐 갱신”
지난해 말과 올해 초의 이례적 집중폭우로 지난 6개월간의 우기 동안 강우량이 LA역사상 최대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의 우기에 LA다운타운에 내린 빗물량을 측정한 LA시 공식 강우량은 37.25인치로 나타났다. 이는 LA시 최대 강우량으로 기록된 1883~1884년의 38.18인치보다는 0.93인치 부족한 수치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당시 강우량 측정장소는 현재의 시청에서 약 2블럭 떨어진 빌딩의 옥상이었던 데 비해 2004~2005년의 강우량 측정은 시청에서 약 3마일 떨어진 USC의 건물이라는 것을 들어 올해 강우량이 LA사상 최대기록을 갱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USC는 다운타운에 비해 기온이 더 낮고 강우량도 적은 곳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LA수도전력국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987년부터 1999년까지 국립기상대의 공식 강우량 측정장소로 이용됐던 DWP의 3층짜리 주차장 건물 옥상에서 집계된 강우량 38.32인치가 보다 정확한 기록이다. 따라서 최대기록에서 0.14인치가 더 많이 내렸다는 것.
한편 LA시의 강우량 기록은 1877~1878년부터 시청에서 두 블럭 북쪽의 빌딩 옥상의 빗물을 재면서 시작됐다. 해마다 약간씩 장소를 옮기다가 1964년부터 DWP에서 계량됐으며 1999년에는 현재의 USC 건물에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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