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인 상공회의소의 임원진들이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샘 리 사무국장, 에드워드 손 회장, 송종헌 이사장.
최근 출범 한인상공회의소 임원진
9월 한상대회부터 참가할 계획
에드워드 손 회장 “한인 상공인 권익 추구”
“한인운영 업소 300여개, 한인 가정 3,500여세대. 이 숫자들만 봐도 어바인시의 한인사회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짐작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의 목소리를 시 정부 및 공공단체에 제대로 전달해줄 제대로 된 이익단체가 필요합니다.” 지난 22일 어바인 한인상공회의소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에드워드 손(팀스피릿 부동산 대표)씨는 이같이 말하고 철저히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과 이익 추구를 도와주는 어바인의 대표적 한인 단체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어 “당분간은 상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대외 홍보노력에 주안점을 두는 한편 이 달 말까지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상의 홈페이지 개설을 마무리짓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태까지 한인 상공인들을 아우르는 단체가 없어 교류가 부족했던 점을 감안해 조만간 회원간 상견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9월13일 경기도 일산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 참석을 위해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가입을 서두를 예정이다.
이외에 한인 자영업자나 타주 혹은 한국에서 이주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인들에게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업소록 발간을 추진하고, ▶자매도시 결연 사업 ▶한국 기업체 투자 유치 및 지원 ▶정기적인 부동산 및 식품관련·법률 세미나 ▶상의 주최 한인 체육대회 및 한인 축제 등의 사업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정기 이사회를 열기로 한 상의는 13일 오후 7시 어바인 팀스피릿 부동산 본사 대회의실에 열리는 첫 번째 이사회에서 위의 안건들을 놓고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상의는 지난 22일 손 회장 이외에 송종헌(춘추여행사 대표)씨와 샘 리씨를 각각 초대 이사장과 사무국장으로 위촉했으며, 조만간 부회장 및 감사 임명 절차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현재 상의에는 12명의 이사진과 20여명의 일반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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