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저항세력에 헬기 추락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 28일 탈레반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추락한 미군헬기에는 특수부대원 8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군당국이 30일 발표했다.
미합참실 작전국장인 제임스 콘웨이 중장은 격추된 헬기에는 당초 17명의 미군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군특수부대인 네이비 실 대원 8명을 비롯, 탑승자는 모두 16명이었으며 이들의 시체를 모두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콘웨이 중장은 헬기가 로켓추진 수류탄에 맞아 추락했다고 전하고 헬기가 떨어진 이후 지상서 아군과 저항군 사이에 교전이 있었으나 희생자들은 전원 추락 사망했다고 밝혔다.
콘웨이 중장은 추락 헬기의 기종은 MH-47 시아누크로 당시 장병들을 작전지역에 투입하기 위해 이동중이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희생당한 장병들을 투입하려던 작전지역이 어디인지, 작전 목적은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저항세력의 기세가 살아나면서 미군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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