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우승전선 최대복병은?
뉴욕 등 동부팀 인해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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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세계는 나이키(승리의 여신)도 잘 모른다. 승부의 의외성을 빗댄 말이다. 이번 체전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SF선수단만 우승꿈을 꾸는 게 아니다. 뉴욕도 오렌지카운티도 LA 등도 우승을 꿈꾸고 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와 LA의 전력은 예전같지 않다. 선수단 구성부터 순조롭지 못해 정예군단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뉴욕/뉴저지 등 동부지역 선수단이다. 차기대회 유치를 놓고 SF와 맞겨루기를 하고 있는 뉴욕/뉴저지의 경우 그렇잖아도 강팀인데다 필라델피아가 자동차로 1시간30분-2시간 거리라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인해전술로 상대팀 기죽이기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SF선수단에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다. SF선수단보다 2배 이상인 300-400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했는가 하면 5분대기조까지 편성해놓았으며 대규모 원정응원단을 파견해 경기장을 압도한다는 계획이다. 메릴랜드와 워싱턴DC 등도 300명 안팎 선수단을 보내 물량작전으로 우승가도를 뚫겠다는 복안이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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