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3개의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는 2,700명의 바트 직원들이 파업과 관련한 투표를 실시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이를 승인했다.
6월말로 바트와의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자 노동조합은 투표를 통해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폐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조합원은 6월 30일이면 계약이 끝나고 그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협상 팀이 파업을 결정한다면 우리는 바로 이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 1555 지구의 헤럴드 브라운 위원장은 우리가 바트측에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면서 바트가 합당한 조건에 재계약을 해준다면 파업을 할 생각이 없고, 바트가 우리를 궁지에 몬다면 파업을 결행 할 수밖에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노동조합측은 바트가 앞으로 4년 동안 혜택을 줄이고 월급을 동결시키려한다며 파업을 단행 할 경우 72시간 전에 바트에 미리 통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트는 현재 2,400만달러의 적자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