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팰러스 오브 파인아트에서 지난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7회 국제민속무용제에 옹 댄스 컴퍼니(단장 옹경일)가 25, 26일 양일에 걸쳐 ‘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북춤의 향연을 공연한다.
옹 댄스 컴퍼니는 오디션 당시 6명이었던 공연 팀 수를 본 공연에서는 10명으로 늘려 한국 북춤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16일, 4명의 한국 무용가가 한국에서 와,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에서 공연 막바지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공연에서 사용되는 북 종류 만해도 대고, 소고, 삼고무, 장고 설장고, 외북 등 10가지에 이르는 등 한국 북의 다양성과 소리의 깊음을 주류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옹 단장은 북춤의 역사와 종류는 전 세계 어느 국가도 따라올 수 없다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북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인정, 류선영, 박소희, 이지혜씨 등 4명의 무용단원들은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면서 의상의 곡선, 색감, 북의 멋스러움 등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옹경일 무용단의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2시와 8시, 26일은 오후 2시, 7시 4차례에 걸쳐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worldartswest.org)를 통해 알수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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