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또는 북서부 서버브에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후 지도에 중점을 둔 ‘코리안 유스 센터(가칭)’가 생긴다.
이같은 유스센터 설립 계획은 지난 16일 시카고 보태닉 가든 맥긴리 파빌리온에서 개최된 한인사회복지회 제33회 연례만찬에서 공개됐다. 민수지 사무총장은 이는 우리의 전략계획이라고 밝히며 새로 생기는 센터는 ‘코리안 유스 프로그램’을 위한 기관으로 앞으로 3년간 북부 또는 북서부 서버브의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센터의 활동으로는 청소년들의 방과 후 지도, 튜터링 및 멘토링 제공, 서머 캠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스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센터의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복지회측은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회측은 오는 7월 30일 필드중학교에서 이를 기념하는 축하파티를 갖고 센터를 위한 기금 마련과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상담 목적으로 활용되어온 글렌뷰 타운내 복지회 글렌브룩 사무소(2320 Glenview Rd.)는 이민 관련 업무까지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상담 시간도 유동적으로 바뀌어, 기존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앞으로는 주 5일 예약에 의한 서비스 제공으로 조정된다.
한편 이날 연례만찬에서는 심해옥 여성회 회장에 지역봉사상이 수여됐고 데이빗 윤씨(로욜라대 사회복지 대학원)가 김세원 장학금 제1회 수혜자로 선정됐다. 이어 2006년도 복지회 이사장에 한기선씨가, 부회장에 수 남씨와 박규영씨가 선정됐음이 발표됐다. 한인사회복지회의 발전을 지원하는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과 복지회 파트너 에이전시들, 이사 및 자문 회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아름다운 보태닉 가든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채 한국 음악 CD와 현금 2천달러를 상금으로 주는 행운권 추첨식과 재즈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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