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오클랜드 경찰들의 오버타임 수당지급을 줄이기 위해 오클랜드시가 감사에 착수할 것을 선언했다.
시 감사인 올랜드 스미스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배심의 강제소환을 통해서라도 오클랜드 경찰국에 대한 오버타임 지급내역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예산보다 오클랜드 경찰국이 1천만달러를 더 소비했고, 이는 대부분 오버타임 수당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 감사원이 대배심의 소환권을 이용하려는 것은 오버타임 조사에 대해 경찰국(OPD)과 경찰조합(OPOA)측이 비협조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경찰조합측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 텔레비전 방송국이 OPOA 밥 밸러던 회장이 콜리시움 경기장의 웨스트사이드 클럽에서 스포츠경기를 관람하면서 오버타임 수당을 신청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조사를 거부했다. 웨인 터커 경찰국장도 시의 감사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캘리포니아주내 10개 대도시중 오클랜드 경찰국의 오버타임 지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회계연도중 오클랜드시의 100명의 고위 소득 공무원중 74명이 경찰이었고, 이들은 5만달러 이상의 오버타임 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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