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청소년 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대1 극적인 역전승을 따내 우승을 향해 치닫자, 북가주 한인 커뮤니티에 축구 열풍이 일고 있다.
월드컵 대표팀이 축구 열기에 불을 당기며 좋은 결과를 내자 그 열기가 청소년 축구팀에 옮겨 붙었다.
특히 청소년팀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경기종료 직전 골을 넣어 역전승을 거두는 등 시종일관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쳐 축구의 묘미를 보여준 게 한몫을 단단히 했다는 평이다
베이지역 각 한인 식당에는 오는 18일 오전 7시(SF시간)에 열리는 브라질과의 예선 최종전의 결과를 예상하는 등 축구에 대한 북가주 한인들의 관심이 2002월드컵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한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식사를 하면서 박주영의 활약상을 이야기하고 승리를 점치기도 했다.
축구 광 팬임을 자처하는 한 한인은 수비에서 밀리지만 않는 다면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브라질을 1-0또는 2-1로 이길 것을 장담한다며 한국 청소년팀의 승리를 확신했다.
샌프란시스코 축구협회의 조행훈 회장은 나이지리아를 2대1로 격파하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충천해 있다면서 브라질이 아무리 강팀이라지만 대표팀이 아닌 청소년 팀이기 때문에 위축되지 않는다면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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