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인을 물어 중상을 입힌 로너드팍의 핏불은 이전에도 주인 가족을 수차례 무는 등 이웃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너드팍 경찰국에 따르면 9세 된 60파운드의 이 핏불은 개주인 토비 무노즈의 다리를 심하게 물어 중상을 입혔다. 병원에 입원중인 무노즈는 다리의 살점이 크게 떨어져나가 원상복귀가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무노즈(66)는 아들 스티븐 알바라도(36)와 말다툼을 벌였다. 그때 갑자기 핏불이 아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에 어머니 무노즈가 개를 떼어놓으려하자 핏불은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출동한 경찰의 마취총에 잡혀 동물보호소에 잡혀있는 이 핏불의 안락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웃들은 이 핏불이 2차례나 가족을 무는 등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증언했다. 핏불의 목줄이 풀어져 밖으로 돌아다니면 이웃들은 외출도 못하고 집에 있어야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