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49ers 풋볼팀이 트레이닝 비디오 파문으로 명예가 땅에 떨어진 가운데 존 요크 구단주가 14일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 및 동성애자들과 만나 이를 사과했다.
그는 중국인 등 아시안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비디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실추된 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요크 구단주는 파문을 일으킨 비디오에 관해 형편없고, 멍청하다고 질타한 후, 비디오의 내용이나 의도는 구단이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는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려 이 자리에 왔고, 화가 난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화가 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약속한다고 거듭 말했다.
파문을 일으킨 49ers 트레이닝 비디오는 선수들에게 샌프란시스코시의 다양성과 문화를 소개하자는 의도로 제작됐다.
그러나 전 PR 디렉터 커크 레이놀드는 중국인을 비하하고 동성애 결혼을 비꼬는 등 인종차별과 성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비디오를 제작해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49ers는 아시안 아메리칸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실시하고 선수들이 매달 학교를 방문하도록 하는 등 실추된 팀 이미지 회복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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