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김홍익)는 14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11일 금문공원에서 가졌던 ‘제1회 북가주 노인잔치 및 야유회’를 평가했다.
임은규 이사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김용진 준비위원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와 알찬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면서 특히 체육회와 해병전우회, 나라사랑어머니회, 부동산·융자인협회 등 다른 단체와 여러 이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임은규 이사장은 7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 등 성공적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완할 점을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700여개의 도시락을 준비했는데도 일부 노인들이 1인당 2-3개씩 가져가는 바람에 도시락이 모자라는 불편을 겪은 것을 언급했다. 임은규 이사장은 끝까지 질서를 지키다보니 식사를 제 때 하지 못한 이스트베이노인봉사회의 회원들에게 미안하고 기다려주신 것에 고맙다고 말했다.
참석한 이사들은 질서를 지킨 사람이 불이익을 받는 것을 고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의 부족을 아쉬워했다. 또 행사중 ‘옥의 티’로 행사 주관부처를 무시하고 스테이지 운영에 일부 인사들이 끼어든 점도 아쉬운 대목에 포함시켰다.
이번 노인잔치를 위해 금전 및 물품 기부로 약 3만달러의 예산에 거의 맞는 지출이 이뤄진 것으로 한인회는 잠정 집계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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