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혜전 씨, 김지영 씨, 정상기 총영사, 이아람 씨, 정경애 나라사랑어머니회 사무총장.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선율’
이아람(비올라)-김지영(플루트)씨
어린이돕기 기금마련 자선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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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설립 등 북가주 한인사회에 서로나눔·서로돕기의 아름다운 기운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인여성 음악인들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바올라연주자 이아람 씨와 플루트연주자 김지영 씨는 지난 토요일(11일) 밤 월넛크릭 제일침례교회에서 어린이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연주회를 열었다.
오후 7시를 조금 넘어 시작된 이날 자선연주회는 이 씨의 브람스소나타 제2번 E장조 비올라연주, 김 씨의 아그리콜 작 베니스카니발 플루트연주 등 순서로 이어지며 약 150명의 청중들을 선율의 심연으로 인도했다. 이들의 연주가 더욱 빛나도록 중견피아니스트 길선아 씨와 노스쇼어커뮤니티교회 잔 헤이즐리그 음악목사가 피아노반주를 맡았다.
사회를 맡은 이 교회 데이빗 밀러 목사의 정말 환상적인 연주였다는 말이 아니라도 청중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긴 박수로 토요일 밤 아름다운 선율에 감사를 표했다. 더욱 아름다운 것은 연주회를 베푸는 마음이었다.
그동안 워낙 많은 은혜를 받아서 어떻게 그걸 갚나 생각하다 나라사랑어머니회가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한다는 걸 알게 돼 기왕이면… (이아람 씨)
지금까지 해온 작은 연주회의 연장이지만 (어린이 돕기라는) 그런 뜻을 담은 연주회로는 처음인데 앞으로도 자주 가졌으면 좋겠어요. (김지영 씨)
이날 연주회에서 모아진 기금은 전액 나라사랑어머니회의 지구촌 어린이 구호활동에 쓰여진다. 정경애 사무총장은 두분이 결식아동 사업을 위해 몇달동안 준비를 해서 오늘 이렇게 멋진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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