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 Support SAOI’
▶ 한인 단체장회의서 대대적 캠페인 결의
워싱턴 지역 한인 단체들이 불법 체류자 구제를 위한‘위 서포트 사오이(We Support SAOI)’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한인 단체장들은 2일 저녁 한인연합회관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한국일보와 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 북버지니아(회장 고대현), 수도권메릴랜드(회장 이영기), 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혜일), 워싱턴교회협의회(회장 김재동 목사)가 공동 추진중인 이번 캠페인을 범 동포사회 차원에서 전개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서명운동, 미 상하원 의원에 편지 보내기 및 방문등 캠페인 방법론을 논의한 후 태스크 포스(Task Force)를 구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태스크 포스에는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전종준 이민변호사, 유흥주 한미자유민주연맹 총재,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재단 회장이 1차 멤버로 선임됐다.
이들은 한인사회 의견을 집약하고 타 단체 및 지역과의 연대, 주류사회와 접촉, 서명운동 등 향후 캠페인 전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게된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태스크 포스에서 캠페인의 구체적 일정과 방법론을 확정한 다음 단체장들과 함께 행동으로 옮기겠다”며 “타 지역과도 연대하고 미주총연을 통해 캠페인을 미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신근교 MD한인시민협회장, 유흥주 한미자유민주연맹 총재,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재단 회장등이 그 동안의 주류사회 상대 경험을 들어 정치인 공략법을 소개, 박수를 받았다.
신동수 교회협의회 부회장은 “불법 체류자들의 아픔을 구제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며 교계 차원의 협조를 약속했다.
회의에 앞서 전종준 이민변호사는 사오이 법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이번 법안의 내용과 의미, 대응방안 등에 소개, 단체장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전 변호사는 “사오이는 245i 조항보다 획기적인 법안”이라며 “한인사업체나 경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등 불법체류자와 한인사회 모두 덕을 볼 수 있는 윈윈 법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인들의 이런 캠페인이 바로 미 정치참여”라며 “코리언 아메리칸들을 주류사회에 인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법안의 통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 한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느냐에 따라 법안 통과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홍기 향군회장, 신동수 교협 부회장, 신근교 메릴랜드시민협회장, 우태창 체육회장, 김인억 영남, 전용완 강원, 손경준 함경도민회장, 김재섭 호남 사무총장, 이정우 재외한민족센터 대표, 인기만 세탁협 부회장, 유흥주 한미자유민주연맹 총재,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재단 회장, 정종만 재미베트남참전전우회장, 홍진섭 식품주류협회장, 서경원 북버지니아한인회 사무총장등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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