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알튼 타운에서 무게 124파운드(56kg)의 초대형 메기가 잡혀 화제다.
알튼에 거주하는 팀 프루이트(33)라는 낚시꾼은 지난 21일 밤 11시30분부터 1시간30분간의 사투 끝에 이같은 초대형 메기를 끌어올렸다. 알톤 타운내 미시시피강으로 낚시에 나선 프루이트는 문아이(mooneye)라는 작은 물고기를 미끼로 사용했으며 이 초대형 메기는 낚시에 걸린 이후 프루이트 부부와 친구가 타고 있는 보트를 하류쪽으로 1.5마일이나 끌고 갈 정도로 힘이 강했다. 메기를 끌어올린 뒤 뭍으로 돌아온 프루이트 일행은 인근 철물점 주인과 경찰이 증인을 선 가운데 길이와 무게를 측정했는데 이 메기는 길이 58인치(약 1.47m), 몸통 44인치(약 1.1m)에 무게 124파운드(56kg)를 기록했다.
일리노이주 천연자원국 어류 전문가인 롭 마어는 프루이트가 잡은 이 메기는 블루 캣피쉬(학명 Ictalurus furcatus)로 지금까지 일리노이주에서 낚인 물고기가운데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간 물고기로 확인했다. 일리노이주 블루 캣피쉬 기록을 경신한 이 메기는 이후 서류 작업과 국제 낚시연맹의 승인 절차를 거쳐 세계 기록 역시 경신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이 부문 세계 기록은 지난해 1월 16일 텍사스의 텍소마 호수에서 코디 멀 레닉스가 낚아올린 무게 121.5파운드(약 55kg)의 블루 캣피쉬가 보유하고 있으며 일리노이주 종전기록은 2000년 2월 22일 알렉산더 카운티의 미시시피 강에서 린제이샘플이 낚아올린 무게 85파운드(약 38.5kg)였다.
한편 산소가 공급되는 수조안에 보관된 이 초대형 메기는 23일 전시를 위해 캔자스 시티로 보내졌으며 올 여름 미시시피 강으로 다시 돌려보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