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방영후 뜨거운 관심…파파라치도 동원
‘예진 아씨’ 황수정을 잡아라!
홍콩 언론계에 황수정 ‘지명수배령’이 내려졌다.
지난 2일부터 홍콩 TVB를 통해 사극 ‘허준’이 방영되면서 단아하고 한국적인 미인상을 보여준 황수정에게 홍콩 언론들이 뜨거운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홍콩 언론들은 황수정이 드라마를 통해 드러낸 이미지와는 달리 지난 2001년 마약 파문 등에 휩싸인 뒤 그녀의 재기 움직임에 더욱 적극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명보 위클리, 동주 등 홍콩의 유력 주간지들은 황수정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에 정식 취재 요청을 보내는가 하면, 일부 언론사는 파파라치를 고용해 한국에 파견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홍콩에서 활동중인 한 연예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홍콩 언론사의 황수정 취재 협조 요청을 100여건 받았다. 이들은 사진 촬영 및 인터뷰를 통해 황수정의 인생 스토리를 상세히 다루고 싶어한다. 공식 취재가 여의치 않다고 판단한 일부 언론들은 파파라치까지 고용, 이미 한국에 파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홍콩 언론들은 톱스타에서 마약 파문 등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황수정의 굴곡 많은 삶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장금’으로 톱스타가 된 이영애 못지않은 관심으로 6월 초순 홍콩 잡지는 황수정에 관한 보도로 도배될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예당엔터테인먼트는 매우 조심스럽기만 하다. 예당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언론 뿐 아니라 홍콩 엔터테인먼트 업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연락을 해오고 있다. 국내 활동 재개를 위해 준비 중인 황수정이 홍콩에서 먼저 일을 시작하는 게 바람직한지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장금’의 뒤를 이어 TVB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허준’은 아직은 10%대 중반의 시청률에 머무르며 ‘대장금’의 인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허준 역의 전광렬이 ‘남장금’으로 불리고 예진 아씨 황수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서서히 인기몰이 중이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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