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커미셔너등 대폭 교체검토
인수위원 곧 발표… 허츠버그 등 물망
“한인 인재 등용”언급 누가 어떤 직? 관심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당선자의 시장 인수인계 작업이 본격화된다.
주말 비아라이고사 당선자 측근은 “23일부터 LA시청 15층에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문을 열고 인수위원회에 참여할 인사들의 명단도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원회에서 구상될 사안은 치안, 교육, 대중교통, 경제개발 등 크게 4가지.
비아라이고사 당선자는 시장실-지역사회-비지니스 커뮤니티 간 유대력 강화를 통해 4개 분야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3월 시장 예비선거에서 탈락한 뒤 비아라이고사 당선자를 지지한 밥 허츠버그 전 가주하원의장, 닉 팻사우라스 전 MTA위원, 아리 스윌러 전국민주당 전 고문 등이 인수위원회를 이끌 중심세력으로 언급되고 있다.
행정부를 이끌 각 행정부서 수장 30여명 및 각 위원회 커미셔너 300여명의 교체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임스 한 시장에 의해 임명된 커미셔너 및 행정부서 수장들의 자신 사퇴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급변하게 변화되는 지역 정치구도 재개편에 한인들이 끼어들 틈새를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시된다.
비아라이고사 당선자는 21일 이스트LA 리틀리그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될 새로운 시정부에는 한인도 포함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다.
그러나 ‘인종별 색깔 맞추기’가 아닌, 시 정책결정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한인이 등용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런 우려에 대해 비아라이고사 당선자는 “이번 시장 선거의 결과는 라티노 시장 선출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원하는 유권자의 욕구가 증명된 것”이라며 “LA시 장점인 인종적 다양함을 최대한 살려내 시민들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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