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앤디 팬 시샘에 마음고생
고은아 화보
“주가가 높아지는 것보다 안티 팬들이 늘어나는 게 10배는 빠르네요.”
신세대 CF 스타 고은아가 CF와 뮤직 비디오 등으로 주가를 높이는 동시에 안티 팬들의 타깃으로 도 급부상하고 있다. 이 현상은 스마트 학생복과 아이스크림 알로애 CF에서 신세대 최고 스타 동방신기, 신화의 앤디 등과 호흡을 맞춘 데서 비롯했다.
고은아는 스마트 학생복 CF에서는 동방신기 5명 멤버들의 구애 경쟁을 받는 소녀로 등장하고, 알로애 CF에서는 앤디와 사랑에 빠지는 설정으로 나와 소녀 팬들의 질시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동방신기와 앤디의 열성팬들은 고은아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시샘어린 욕설과 비난을 퍼붓고 있어 고은아는 상당히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은아가 이 같은 상황을 진화하기 위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선배 연예인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긴 하지만 동방신기와 앤디는 모두 내 이상형은 아니다”라고 밝힌 이후엔 안티 팬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안티 팬들의 항의 방문 때문에 홈페이지 서버가 사흘 동안 마비 상태에 이를 지경이었다.
고은아의 측근은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인기가 높아져 가는 과정에서 유명세를 치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지난 2004년 9월 데뷔한 뒤 불과 8개월 만에 7편의 CF에 출연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조규찬의 ‘잠이 늘었어’, 러브홀릭의 ‘SKY’ 등 뮤직 비디오를 통해 연기력을 선보인 그녀는 오는 8월 영화 ‘선데이서울’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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