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리지스 고교 12학년 디어도어 박(16)군이 USA 투데이가 선정한 올해 최우수 올스타 고교생(All-USA High Achool Academic Team)으로 선정됐다.
올 가을 하버드 대학에 진학, 의학을 전공할 예정인 박군을 비롯해 올해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된 20명의 학생들에게는 각각 2,500달러의 장학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USA 투데이는 매년 전국의 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과목 평점, SAT 성적, 봉사활동, 교내·외 활동 및 성취도 등을 종합 평가해 1팀부터 3팀까지 각각 20명씩 총 60명의 우수 고교생을 선발하며 올해로 19회 째다.
박군은 SAT 시험 1,600점 만점, 학과목 평점 3.91로 우수한 학업성적을 자랑하며 인텔 과학경시대회와 시멘스 웨스팅하우스 과학 경시대회 준결승에도 진출한 바 있다. 또한 국제 내생 몰핀 연례 모임에 초청돼 일산화질소와 알츠하이머 질병과의 관계성 및 알츠하이머의 병리학적 메카니즘에 관한 가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수석 졸업 예정자이기도 한 박군은 학교 연설·토론팀원으로 프린스턴 클래식 퍼블릭 포럼 챔피언십도 획득했고 컴퓨터 클럽 공동회장과 총학생회 웹매스터로도 활동하며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는 바이얼린을 전공했다.
박군은 롱아일랜드 밀러 플레이스에 거주하는 로버트 박씨와 박명희씨의 아들로 맨하탄 학교까지 매일 5시간씩 통학하면서도 최근 내셔널 메릿 일반 장학생에도 선발돼 2,500달러의 장학금까지 확보한 상태다.
올해 장학생 선발에는 2팀의 카니 유(텍사스 신코 랜치 고교), 3팀의 마이클 오(뉴욕 윌리암스빌 이스트 고교), 김준호(캘리포니아 몬타 비스타 고교)군 등 박군을 포함, 총 4명의 한인이 포함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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