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케나 주 법무장관, 밀조·밀매 발본색원 의지 선포
특별 검사 두명 고용, 전 지역 경찰 대책수사반 구성도
해가 갈수록 주 전체에 심각한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히로뽕 밀조 및 밀매를 근절시키기 위해 주정부가 본격적으로 두 손을 걷어붙였다.
랍 매케나 주 법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히로뽕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밀조와 밀매를 뿌리뽑기 위해 오는 6월 두 명의 특별 마약 담당 차장 검사를 고용, 지역의 마약 범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매케나 장관은 또 주 전역 경찰국 및 셰리프국에 특별 대책 수사반을 가동시켜 밀조범 검거는 물론, 밀조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궁리중이며 수사 내용을 내년 주의회 히로뽕 금지 법안 상정을 위한 자료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히로뽕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각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교육과 홍보를 펴는 일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케나 장관은 킹 카운티의 놈 말랭 검사장과 수 라 셰리프 국장을 비롯, 스노호미시 카운티 제니스 엘리스 검사장 및 연방 부장검사 존 맥케이 등 마약 퇴치 일선의 실무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우드에 본부를 둔 마약퇴치 비영리 단체‘Lead on America’의 수잔 요크는 히로뽕으로 인한 주 전체의 문제가 이미 100%를 넘어 120%에 가까웠다면서 히로뽕 구입을 위한 관련범죄들도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히로뽕 밀조 원료로 알려진 에페드린 함유 감기약의 판매를 적극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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