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 작년보다 신규채용 13% 늘려
미 기업의 올해 대학 졸업자 대상 신규 채용이 전년 대비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전국 대학·고용주 협회(NACE)가 발표한 2005년도 춘계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산하 회원 기업의 61.4%가 올해 대졸 예정자의 신규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비스 분야의 대졸자 신규 채용이 13.9% 늘어나 가장 밝게 전망됐으며 이어 제조업 분야도 13.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비영리기관 분야는 0.9% 증가에 그치긴 했지만 지난해 4.5% 감소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상황이 양호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대졸자의 45%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며 졸업 후 6~7개월 이내에는 졸업생의 3분의2가 취업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타 20%는 대학원 진학이 예상된다. 올해 대졸자의 밝은 취업 전망은 점차 가중되고 있는 취업경쟁률과 높아져 가는 초봉 수준에서
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75.2%가 올해 취업 경쟁률이 전년 보다 높아졌다고 답했고 기업의 50%는 올해 대졸 취업 예정자에게 제시한 초봉이 전년도 보다 높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대졸자들의 밝은 취업 전망이 이어져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의 기업이 대졸자 신규 채용을 올해 15.1% 늘리겠다고 응답, 가장 높았고 서부와 북동부 지역은 각각 13.9%와 13.3%, 남부는 가장 낮은 8.9% 증가가 각각 전망됐다. NACE는 연간 4회 대졸자 대상 취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내년도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보고서는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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