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으로 낮았던 학자금 융자 이자율도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 확실시된다. 7월1일 이전에 여러 가지 학자금 융자를 한꺼번에 쓸어담아서 통합융자를 받음으로써 저리 융자의 마지막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스태포드 론 이자율 인상 확실시
7월1일전에 통합해서 저리로 묶어둬야
모든 융자가 그렇듯이 대학생 학자금 융자는 쓸 때는 좋지만 졸업후 갚으려면 상당히 부담스럽다. 졸업후 일자리가 변변히 못하다면 타격은 상당히 클 수 있다.
다행히 학자금 대출 이자가 기록적으로 낮아 그 동안은 감당할 만했지만 앞으로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연방 학자금 융자 이자율은 매년 7월1일 조정되는데 그 기준이 되는 단기 연방정부 공채 이자율은 최근 계속 상승하고 있다.
단기 이자율이 내려갈 가능성은 적으므로 오는 7월에는 대학생 융자 이자율이 5%이상으로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현재 3.37%에 비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2만 달러의 론을 20년 상환할 경우 이자가 4,500달러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졸업예정자나 졸업생이라면 7월1일 이전에 지금 갖고 있는 융자를 통합(consolidate)시켜서 이자율 상승에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재 이자율이라면 대출 전기간동안 3.375%의 이자율이면 통합시킬 수 있다. 융자를 한꺼번에 쓸어서 통합시킬 때에는 또 페이먼트 상환 기간을 30년까지 연장시킬 수도 있다. 융자기간을 늘리면 월페이먼트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사정이 나아지면 언제든지 더 많이 갚을 수 있다. 조기 상환에 대한 벌과금이 없다.
융자통합은 연방관련법에 따라 한 번 한 사람은 두 번 못한다.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이 기록적으로 낮은 융자 이자율을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절호의 기회다.
올해 론을 통합 시켜야할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고정 이자율 학자금 융자가 곧 사라진다.
부시 행정부는 대학생 학자금 융자에 대출 한도를 가할 계획을 추진으로 이를 위해서는 융자 통합 프로그램을 변경시켜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학자금 융자를 하나로 통합시키고, 대출기간도 연장할 수 있지만 적용 이자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시킬 것이 유력시된다. 잔 보너 연방하원의원은 고정 이자율 융자 통합프로그램을 없애자고 제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여러 가지 움직임을 종합해보면 융자 통합 프로그램이 존속하더라도 고정 이자율은 날아가버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 하지만 관련법이 변하더라도 소급해서 적용되지는 않으므로 지금 융자 통합을 해 두면 이자율은 대출 전기간에 걸쳐 고정된다.
7월1일 이자율은 공채 경매가 실시되는 5월 늦게 결정되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하지만 서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가능한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
5월 경매에서 공채 이자율이 올라가면 대출기관은 융자신청서를 현행 이자율로 락인해서 진행시킬 것이고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만약 공채 이자율이 내려간다면 렌더는 7월1일 이후로 늦춰서 더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도록 할 것이다.
융자통합시에는 페이먼트 자동 납부를 선택하면 적용 이자율을 1/4 포인트 할인해주는 렌더들이 더러 있으므로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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