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에서 셀틱스를 구해낸 워커.
NBA 플레이오프 1R
셀틱스 92-89 페이서스… 연장 접전 끝 승부원점
보스턴 셀틱스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생명을 한 게임 더 연장했다. 셀틱스 대 인디애나 페이서스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회전 시리즈는 결국 최종 7차전까지 간다.
안방 5차전에서 져 2승3패의 벼랑 끝에 몰렸던 셀틱스는 5일 6차전에서 연장 대접전 끝 92-89로 승리, 이번 시리즈를 다시 안방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7차전은 7일 보스턴에서 열린다.
동부 3번시드인 셀틱스는 사실 고생을 사서했다. 4쿼터 마지막 12초 동안 폴 피어스(2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테크니컬파울로 퇴장을 당하며 동점 프리드로우 내준 뒤 켄드릭 퍼킨스(0점)가 자유투 2개를 다 놓쳐 어이없게 연장전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셀틱스 포워드 앤트완 워커(24점 11리바운드)가 연장전에서 5점을 책임지며 팀을 구했다.
6번시드 페이서스는 저메인 오닐이 26점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레지 밀러가 12점으로 묶이는 등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36%까지 내려가 홈 코트 이점을 톡톡히 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자유투를 상대보다 거의 2배가 많은 37개나 쏘고도 분루를 삼켰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