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초월해 모든 여인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미친 할리웃의 두전설적 여우에 관한 자서전이 나왔다.
▲‘한 주연 여우의 삶과 생애’(The Life and Times of a Leading Lady)-66세로 사망한 탤룰라 뱅크헤드는 연예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이 책은 부유한 남부의 정치가 집안의 개구장이에서 미국과 유럽의 빅스타가된 그녀의 모든 것을 상세히 적고 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불안한 여자였으나 이를 극복하고 세상을 놀라게한 성적매력을 동원, 재주로 자신의 결점을 보완한 여자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녀가 자기파괴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맡은 역을 최대한으로 빛내려고 노력했음을 알게된다. 그녀는 또 성적으로 매우 개방적인 여성으로 현재 여성의 선구자라고 하겠다. 조엘 로벤탈저. 30달러.
▲‘바이 마이셀프 앤 덴 섬’(By Myself and Then Some)-현재 80세로 살아있는 로렌 바콜도 나방이에서 태어나 비상하는 나비가 된 여배우다. 바콜과 뱅크헤드는 자신들의 이상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로 강한 가족배경을 가졌다는 점이 흡사하다. 바콜은 평생의 유일한 사랑인 험프리 보가트를 그녀의 데뷔작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서 만났다. 그녀는 보기의 아내가 됨으로써 영화와 개인적 삶의 꿈을 성취했으나 보기는 1957년 암으로 사망했다.
바콜은 할리웃 블랙리스트에 올랐었지만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굳건한 민주적 신념을 버리지 않았다. 이런 신념 때문에 그녀는 당시 중요인물들과 친구가됐었다.
바콜이 직접 쓴 이 책은 그녀의 과거 동명 자서전 출판 25주년을 맞아 보완한 것이다. 매우 겸손하고 목적의식이 있는 글이다.
나는 두책이 매우 흥미있고 유익하다고 느꼈다. 나 역시 80대로 이들과 유사한 경험을 한 바 있다. 과거의 일들은 우리가 그것으로부터 미래가 제공하는 것들을 명확히 구분할줄 아는 예지를 배울수 있다는 점에서 기억할만하다.
해리엣 로빈스
(LA 영화비평가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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