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5월이 되면 온 세상 만물들이 기지개를 펴고 사람들은 활기찬 모습으로 초여름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 번 새해를 시작하는 기분으로 각오를 다지기도 한다.
5일은 여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서는 ‘입하’이며 어린이날로 지켜지고 있다. 1930년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이 땅에 제대로 사랑 받지 못하고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불우한 처지를 생각하고 좋은 계절을 선택해 어린이날로 제정하여 지켜지고 있다.
한국 달력에 5월 8일 어머니날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숫자를 보면서 왠지 가슴 뭉클해지며 어머니 살아생전 제대로 한 번 효도를 해보지 못한 불효를 생각할 때이다.
조국을 위해 젊음을 불사르며 산화한 영령을 추모하는 5월30일 현충일에는 전국 방방곡곡 추모의 잔잔한 물결로 슬픔을 달랜다. 살아계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비록 이곳에 살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고 후세를 위하여 헌신하며 살아가야 한다.
5월에는 또 석가탄신일과 스승의 날이 들어있다. 경건하며 스승에 대한 고마운 은혜를 생각하면서 후세에게도 은사에 대한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도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조국과 민족을 생각하고 아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그 중 중요한 무엇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이국땅에 살고 있을지라도 음양의 조화와 우주오행의 이치가 우리 민족이 살아온 역사적인 오묘한 의미로 부각되어 있는 태극기를 우리는 영원히 가슴속에 묻고 살아야 한다.
또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세” 우리 민족의 영원한 음으로 전수되어 오고 있는 애국가의 중요하고 귀중한 민족의 소리가 혹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요즈음 행사장에 가 보면 우렁차며 힘찬 애국가를 들어보기 힘들다.
5월 가정의 달에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태극기와 애국가에 담긴 민족의 혼을 되살려 모국과 민족애를 생각하는 그런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무르익어 가정의 달이 좀 더 커다란 의미로 부각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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