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랩탑·미디어 허브·휴대용 게임기…
전문가들은 자녀들이 MP3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거기에서 출발하라고 조언한다. 현재 시판 중인 다양한 모델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애플사의 아이팟(iPod). 99달러짜리 아이팟 셔플(shuffle)이 가장 싸고 약 120곡 정도가 들어간다. 1,000곡을 넣을 수 있는 4 GB 용량의 아이팟 미니(mini)는 199달러, 20 GB 아이팟은 299달러. 물론 용량과 기능이 더 우수한 더 비싼 모델들도 있다. MP3의 장점은 음악뿐 아니라 e북도 다운로드 할 수 있어 학습 도우미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요즘은 많은 대학 교수들이 자신들의 강의 녹음을 다운로드가 가능한 온라인에 올린다.
MP3 플레이어가 이미 있는 자녀라면 랩탑은 어떨까. 윈도 운영체계를 갖춘 랩탑이라면 최소한 512 MB 메모리와 60 GB 하드드라이브를 갖추고 802.11g 네트워킹, DVD 복사장치를 갖추는 것이 좋다. 프로세서는 펜티엄 M 혹은 펜티엄 4-M을 추천하는데 보통 1,000달러 안팎에 살 수 있다.
매킨토시의 경우 i북 G4 모델 3종 가운데 고르면 좋다. 가격대는 1,000~1,500달러선.
돈을 아끼기 위해 구입에 앞서 학교측에 먼저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내 상점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할인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녀가 음악과 비디오에 심취해 있다면 ‘미디어 허브’가 고려할 만하다. 컴퓨터에 있는 각종 파일을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보내주는 것이 주된 기능인데 모델에 따라 음악만 플레이하거나 영화나 사진까지 재생한다. 재생 파일의 종류에 제한이 있는 미디어 허브의 가격은 100달러부터 시작된다. 와이어리스 기능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게 편리하다.
게임을 좋아하는 자녀라면 음악, 영화, 사진 등을 모두 다룰 수 있는 소니 플레이션 포터블이 요즘 ‘핫’하다. 와이어리스 기능이 있어 15피트 내에선 다른 게이머와 경쟁도 가능하다. 가격은 250달러. 물론 150달러인 닌텐도 DS도 아직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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