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이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와 만난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김윤진은 29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각) 미국 전역에 생방송되는 ABC 토크쇼 ‘더 뷰’의 메인 게스트로 초대돼 또 다른 게스트 머라이어 캐리와 만남을 갖는다. ‘더 뷰’의 메인게스트는 5명의 메인 MC와 함께 두 명의 게스트를 맞아 함께 쇼를 진행하며, 김윤진은 이날 새 앨범 ‘더 이맨시페이션 오브 미미(The Emancipation Of Mimi)’를 내놓고 활동 중인 머라이어 캐리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윤진은 ABC 드라마 ‘로스트’로 미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톱스타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대중적인 스타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김윤진의 소속사측은 “토크쇼 ‘더 뷰’는 단순한 오락 프로그램이 아니라 의식있는 스타들이 출연해 사회와 문화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품격있는 토크쇼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면서 “김윤진이 출연을 결정한 이후 머라이어 캐리가 합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측은 이어 “머라이어 캐리는 ‘로스트’를 통해 김윤진을 알고 있었고, 동양적이고 신비한 이미지가 매력적이라고 평했다”고 전했다. 미국 보스턴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한 김윤진은 이날 한국인으로써 할리우드에 진출해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스타로 거듭나기까지 과정도 들려줄 계획이다.
김윤진은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토크쇼에 출연하기 위해 28일 뉴욕으로 건너가 며칠 휴식을 취한 뒤 5월2일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 ‘로스트’의 1시즌 촬영을 마친 김윤진은 귀국한 뒤 곧바로 영화 ‘12월의 일기’(가제) 촬영을 준비하고 7월에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드라마 ‘로스트’의 두 번째 시즌을 촬영한다. 또 8월에는 빌리 밥 손튼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 ‘조지아 하트’를 촬영하는 등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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