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 촬영도중 무릎 십자인대 끊어져
’화상고’ 무술부장 개그맨 김기욱이 25일 SBS 오락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X맨’ 촬영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당했다. 김기욱은 부상 정도가 심각해 적어도 3~4개월간 활동이 불가능해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코너 ‘화상고’도 막을 내리게 됐다.
김기욱은 이날 오후 6시께 경기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일요일이 좋다-X맨’ 촬영에서 ‘말뚝박기’ 게임 촬영 도중 오른쪽 무릎을 심하게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김기욱은 심하게 고통을 호소, 촬영을 중단했고 곧바로 인근 일산 백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 및 X레이 등의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사 결과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고 오후 9시께 응급 수술을 받았다.
김기욱의 측근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통증이 다소 완화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는데 검사 결과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으로 밝혀졌다. 김기욱은 적어도 2개월은 병원에 입원해야 하고 3~4개월 동안은 활동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화상고’가 한창 인기 절정이지만 안타깝게도 코너를 내려야 할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해 KBS 2TV 오락 프로그램 ‘일요일은 101%’ 촬영 도중 성우 장정진씨가 사고사를 당하고, 지석진이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이후 또다시 벌어진 안전사고. 오락 프로그램의 안전불감증에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는 사고로 시청자들의 비난에 직면하게될 전망이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