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소비자감시운동 온라인모임인 ‘Speak Out’(운영자 케니 강)이 감시운동의 대상을 한인마켓뿐만 아니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제조업체 및 수입업체 등으로 확대하며 적극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 모임은 현재 미국으로 자사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롯데제과, 풀무원, 농심, 삼양식품, 송학식품 담당자에게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에 대한 유통기한 및 관리상태에 대해 문의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다 철저한 제품관리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
Speak Out의 질문에 대해 삼양식품 담당자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라면류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이며 포장지 전면에 표기가 되어 있다며 만약 당사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유통과정이나 보관상에 있어 발생된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 담당자는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보관상태가 좋지 않은 제품은 좋지 않은 냄새가 날수도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심관계자는 수출용 멀티팩 라면(5개 묶음)은 개별로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다며 혹시라도 유통기한을 조작하는 마켓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답변했다.
풀무원 담당자는 뉴욕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풀무원 두부의 유통기한이 1달이 넘는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한국에서는 두부의 유통기한을 15일이하로 관리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부는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는데 유통 및 보관상태에 따라 유통기한 연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peak Out은 지난 3월 한아름마켓의 육류등급 표기문제 사건이후 동부지역의 뜻있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온라인 소비자 감시운동 모임으로 식품제조업체, 마켓, 중간도매상등에 대한 감시활동, 소비자의 권리와 정보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 등을 하고 있다. 현재 198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모임 웹사이트(www.heykorean.com/speakout)에서 찾아볼 수 있다. <권택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